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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TOOLS

/about 페이지 톤 6안 비교, 그리고 왜 공식을 골랐나

1인 사이트 /about에 위트 톤으로 처음 작성했다가 다시 보고 공식 톤으로 갈아엎은 과정. 6가지 톤(공식·IR·언론보도·NYT 약력·학술·SaaS) 비교 카탈로그와 결정 기준.

CPATOOLS의 /about 페이지를 처음 작성할 때 톤은 위트 였다. 1인 사이트의 진정성, 자조 섞인 솔직함, 동료감을 노린 톤.

한국 공인회계사 chlee. 빅4 → 법인 → 1인.
어쩌다 보니 결산하는 시간보다 코드 짜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주력 언어는 VBA — 부끄럽지만 사실입니다.

작성하고 만족했다. 1인 사이트답고 동료감 있고 위트도 살짝.

다시 보면서 마음이 바뀌었다. “처음 보는 회계사·재경팀 실무자에게는 거리감이 생길 수도 있겠다.”

6가지 톤 카탈로그

다시 쓸 때는 한 번에 결정하지 않고, 6가지 톤으로 같은 섹션(인트로 + 만드는 사람)을 다 써보고 비교했다.

A. 공식 표준

한국 회계사 관점에서 정리한 도구·지식 공유 사이트입니다. 한국 공인회계사 chlee. 빅4 회계법인을 거쳐 현재 로컬 회계법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회계법인 약식 보고 톤. 균형.

B. 비즈니스 / IR

CPATOOLS는 한국 회계사 관점에서 회계 실무 자동화 도구와 AI 도구 리뷰, 실무 회고를 제공하는 1인 운영 사이트입니다.

사이트 자체를 주어로. About Us 톤.

C. 언론보도 (3인칭)

CPATOOLS는 한국 공인회계사 chlee가 운영하는 회계 실무 도구·AI 큐레이션·회고 사이트다.

3인칭 종결 “~다”. 객관적.

D. NYT 약력 미니멀

AI 시대의 회계실무. 회계사가 만든 도구와 큐레이션. chlee는 한국 공인회계사다. 빅4 회계법인과 회계법인을 거쳐 현재 1인으로 활동한다.

짧고 단정. 공백이 메시지.

E. 학술 / 공공 보고서

본 사이트는 한국 회계사 관점의 회계 실무 자동화 도구 및 AI 도구 리뷰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가장 거리감 큼. 정부 보고서·학회 페이지 톤.

F. SaaS 회사 (Linear / Stripe 풍)

CPATOOLS는 회계 실무자를 위한 도구와 AI 큐레이션을 제공합니다. 한국 공인회계사 chlee가 1인으로 운영하며, 직접 사용한 도구만 공개합니다.

짧고 명료 + 핵심 가치까지.

결정 — A안 공식 표준

비교한 후 골랐다. 이유:

  1. 사이트 디자인 톤(Toss)과 일관성 — 흰 베이스 + 청 액센트 + 둥근 카드의 모던 fintech 톤은 위트보다 공식이 더 자연스럽다.
  2. 타깃 독자의 1분 — 처음 들어온 회계사·재경팀 실무자에게는 동료감보다 신뢰가 진입 장벽을 낮춘다.
  3. 위트는 회고록·블로그에서 — 정체성 페이지는 공식, 본문 글은 작성자 개인 목소리. 위트가 사라진 게 아니라 위치만 옮겼다.
  4. 한국 사용자에게 자연스러움 — “~합니다” 종결 + 사실 진술. C·D·E 처럼 거리감이 큰 변형보다 부담 적음.

사명은 일반화

세부 결정 하나 더 — 사명 명기 vs 일반화. 결국 일반화로 갔다.

빅4 회계법인을 거쳐 현재 로컬 회계법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유:

  • 소속 기관과 무관한 개인 사이트인데 사명 노출은 회사 컴플라이언스 부담
  • 빅4·일반 회계법인은 보통 직원의 외부 사명 언급에 민감
  • LinkedIn / Remember 링크에서 사용자가 직접 확인 가능

About 페이지에는 일반화, 외부 프로필에서 구체화. 컴플라이언스 부담을 분산하는 패턴.

톤 결정의 기준

이번 작업에서 정리된 기준:

“내가 좋아하는 톤” 이 아니라 “타깃 독자가 처음 보는 1분” 을 기준으로.

위트는 작성자에게 즐겁지만, 처음 보는 사람에게 걸림돌이 될 수 있다. 1인 운영의 매력은 글에서 살리고, 정체성·운영 페이지는 신뢰로.

정리

  • /about: 공식 톤 (A안)
  • 사명: 일반화
  • 위트: 블로그 본문에서만
  • 외부 프로필 (GitHub 활성, LinkedIn·Remember placeholder): 사이트 footer 모든 페이지에 노출

처음에 위트로 썼다가 다시 갈아엎었지만, 그 과정이 톤 기준을 명확히 했다. 6안 비교 카탈로그가 다음 사이트 만들 때도 재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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